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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를린] 관람객 김수철 씨 “영화 속에 완전히 몰입”

지난 18일 영화 ‘베를린’ 관람차 AMC 쇼플레이스 나일스 12를 찾은 김수철(사진·62) 씨는 3~4년만에 처음으로 영화관을 찾았다고 말했다.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김 씨는 이날 아내 김인순씨와 교회 친구부부와 함께 저녁식사-영화 코스로 더블 데이트를 즐겼다.

김 씨는 “드라마는 자주 보는데 영화관을 찾는 것은 힘들었다. 예기치 않게 집사람이 데이트 신청을 해, 오랜만에 여가를 즐기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영화관의 묘미는 역시 큰 화면과 강력한 사운드로 즐기는 액션에 있다. 오랜만에 보는 우리 영화의 기술 발전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에 만족했다.



김 씨는 “영화에 완전히 몰입됐다. 액션과 박진감, 촬영기술에 놀랐다. 요즘 핵문제 때문에 주제가 더욱 흥미로웠다. 북한의 체제와 충성심, 물질에 대한 욕심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하정우의 충성과 냉정함 속의 슬픔, 한석규의 능청스러움, 류승범의 목숨을 파리같이 여기는 잔인함과 웃음마저 주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늘 친구들과 오다가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왔다는 부인 김인순씨는 “미국서 개봉하는 한국영화를 봐야한다는 사명감이 있다. 더 많은 한인이 봐줘야 또 좋은 영화가 오지 않겠나. 다음에는 교회서 단체 관람했으면 하는 소망도 있다”면서 “2시간 동안 완전히 삶에서 떠나 베를린에 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베를린’은 AMC 쇼플레이스 나일스 12에서 상영 중이며, 시간은 22~24일 오전 10시25분, 오후 1시25분, 4시25분, 7시25분, 10시25분, 25~28일 오후 1시15분, 4시15분, 7시15분, 10시15분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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