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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베토벤교향곡 전곡 녹음 강남심포니 4월 시카고 공연

문화회관 기금 모금 공연도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미국 진출을 위한 첫 타겟 지역으로 시카고를 선택했다.

25일 시카고 문화회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4월 시카고를 방문해 한미 문화교류 및 문화회관 발전기금 모금 목적으로 세차례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사직 문화회관 회장은 이날 “지난해 강남구청 방문 당시 한미 문화교류에 있어 전통 뿐 아니라 근래 발달된 문화 홍보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면서 “강남구청에서 항공료, 숙식 등 대부분의 경비를 부담하고, 문화회관은 공연장 대여 등 일부를 책임진다”고 말했다.

이번 시카고 방문단은 서현석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72명의 연주자와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박지현 등이다. 신연희 구청장과 김숙희 강남 문화재단 이사장 겸 전 교육부 장관도 동행한다.



오는 4월 28일 도착하는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9일 시카고 컬처럴 센터의 ‘클래시컬 먼데이 콘서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첫 공연을 갖는다. 지역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저명한 행사로 지난해 말 공연 개최를 위한 심사를 통과했다. 문화회관은 별도의 리셉션을 마련해 주류 정치인, 시카고 일원 대학 음악 관계자를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30일에는 스코키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문화회관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공연을 갖는다. 한인사회를 위한 행사로 약 3만달러 모금을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 공연은 5월 1일 윌링 고교에서 열린다.

이번 강남 심포니 초청 공연은 문화회관의 올해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다. 현재 준비위원장에 김승주, 공동 준비위원장에 임문상, 변문수, 장세채, 윤영식, 김평순씨가 활동하고 있다.

김승주 준비위원장은 “쟁쟁한 음악가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행사다. 1주일간 한인들이 한미문화 교류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하고, 문화회관을 위한 모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창단된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한국 최초 구 소속 교향악단이다. 한국 교향악단으로는 최초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녹음, 2007년 전집 CD를 출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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