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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2020 대선 출마 선언

노재원
노재원 기자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2/20 12:29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진보 아이콘' 버니 샌더스(77·버몬트) 연방 상원의원이 2020년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샌더스 의원은 19일 '버몬트 퍼블릭 라디오'를 통해 "우리는 2016년 선거운동을 통해 정치 혁명을 시작했다. 이제 혁명을 완수하고 우리의 이상을 실현시켜야 할 때"라며 두 번째 대선 출마 결심을 발표했다.

거대 양당 체제가 공고한 미국 연방 의회에서 25년 이상 무소속(independent)을 고수해온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참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중적 지지를 끌어모았다.

그는 특히 과두제 정치구조 타파, 공립대학 무상교육, 정부 주도의 전국민 단일 건강보험제도, 보호무역주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세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민주당 기득권층의 조직적 지원을 받은 힐러리 클린턴(71) 전 국무장관에 밀려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샌더스 의원의 출마 선언은 여느 후보와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샌더스 의원 선거캠프 측은 2020 대선 출마 선언 12시간 만에 15만 명에 가까운 지지자들로부터 400만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민주당전국위원회(DNC)는 지난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민주당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려면 무소속 신분을 포기해야 한다.

2020 대선 참여를 선언한 민주당 주자는 현재 모두 12명이다.

앞서 엘리자베스 워런(69·매사추세츠)·카말라 해리스(54·캘리포니아)·코리 부커(49·뉴저지)·에이미 클로버샤(58·미네소타)·키어스틴 질리브랜드(52·뉴욕) 상원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털시 개버드(37·하와이) 하원의원, 줄리안 카스트로(55) 전 주택도시개발장관, 존 덜레이니(55) 전 하원의원, 피트 부테제즈(37)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작가 매리언 윌리엄슨(66), 전직 기업인 앤드루 양(44)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도 곧 합류할 것으로 보이고, 스티브 불럭(52) 몬태나 주지사도 출마가 예상된다.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시장과 베토 오루어크(46) 전 하원의원, 셰러드 브라운(66)·제프 머클리(62) 상원의원 등도 잠룡으로 분류된다.

힐러리 전 국무장관은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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