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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치로 시카고 구태 근절 기대”

라이트풋 지지 박해달 AACC 수석고문

“이겨서 참 좋습니다.”

박해달(사진) 시카고 아시안아메리칸연합(AACC) 수석고문은 지난 2일 실시된 시카고 시장 결선 투표서 로리 라이트풋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바람직한 후보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달 31일 김정치씨를 비롯 전영덕 세닛(Senate) 아파트 한인회 전 회장, 제임스 남 쿡카운티 전산팀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트풋 후보 지지를 밝혔던 박 수석 고문은 “원리 원칙에 입각, 일을 여물게 처리한다. 인종이나 성별 등에 대한 차별 없이 시장직을 잘 수행, 시카고를 바로 잡아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온 사람”이라고 라이트풋 당선자를 설명했다.

박 수석 고문은 선거 시작 후 라이트풋 후보를 직접 대면하지는 못 했지만 여러 차례 이메일을 통해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라이트풋이 방송 토론에 나가기 전 “만약 상대가 동성연애에 대한 공격을 해올 경우 성경 말씀을 인용,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반박할 것을 조언, 고맙다는 인사를 받기도 했다. 박 수석고문은 2일 개표 직후 라이트풋 후보에게 축하와 함께 가까운 시일 내 만남을 요청했다.



박 수석 고문은 “토니 프렉윈클 후보도 좋은 분이지만 기성 정치인들과 거리를 둔 라이트풋 후보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라이트풋 당선자가 모든 것을 깨끗하게, 원리 원칙대로, 믿음을 갖고 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벌어진 자시 스몰렛 자작극 사건과 관련 검찰총장의 공소 취하는 시카고를 법도 없는 도시로 만들고 시의 명예를 훼손한 어이 없는 행태라고 지적하고 라이트풋이 라쿠안 맥도날드 재수사 과정에서 강조했던 부패와의 근절, 잘못된 관행 청산을 통해 시카고를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박 수석고문은 “’라이트풋 후보가 캠페인 당시 능력 있는 아시안에게도 중요한 일을 맡기고, 함께 일하겠다’고 한 만큼 성실하고 모범적인 한인, 아시안 커뮤니티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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