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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하비 피해 복구 성금 모금 10월 20일 마감

수재후원금 균등지급∙차등지급은 17일 회의에서 표결로 결정

허리케인 하비와 관련 수재 피해를 입은 한인동포를 돕기 위해 미주 전역에서 성금과 후원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 하비 피해 수해신고 마감날인 지난 10일(화) 허리케인 하비 재난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하호영)는 모임을 갖고 신고접수서 심사 및 기금운용과 집행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금관리 위원회에 보고된 내용은 마감날일 10일(화)까지 수해 피해 신고 건수는 311건이며 접수 마감날까지 조성된 수재후원금은 총 32만1396달러의 성금이 접수됐다.

앞선 모임에서 기금관리위원회는 수재피해 접수 내용 중 자동차 피해 및 일부 접수내용은 제외하기로 했다. 또 피해 신고접수자를 대상으로 우대수혜자, 특별수혜자로 구분해 일괄수혜(75%), 우대수혜(20%), 특별수혜(5%)의 비중으로 분류하여 수재지원금을 위로금 형태로 지급하기로 지난 3일의 모임에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출장(한인회장대회 참석)관계로 기금관리위원회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던 김기훈 한인회장은 이날 피해규모 심사를 통해 수혜등급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균등지급안을 제시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하호영 위원장은 참석한 위원들과 토론을 통해 피해신고접수 문서를 17일까지 심사, 검토한 후 신고접수자에게 기금을 차등지급하거나 균등지급할 것인지는 17일(화)의 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하고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모금된 성금은 피해신고접수 가구에 90~95%(균등, 차등으로 지급)가 전달되고, 특별수혜(휴스턴 시장 및 총영사관 협조요청)대상에게 5~10%의 금액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타사항으로 휴스턴에 성금을 보내준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에 재난사태에 성금을 보내주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재 휴스턴 재난기금으로 모인 성금을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어 잠시 동안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난기금관리위원회에서는 성금모금마감일인 10월 20일까지 모아진 성금은 피해접수가구를 위해 사용하고 20일 이후 모금된 성금은 휴스턴 한인회가 관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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