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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회 ABC 연 날리기 축제, 질커파크에서 열려

올해로 89번째를 맞이하는 ABC연 날리기 축제가 지난4일 (일) 질커 메트로 폴리탄 공원에서 열렸다.

ABC 연 날리기 축제는 매년 3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어스틴에서 가장 사랑 받고 가족 친화적인 전통 행사 중 하나로 전통 연 날리기 콘테스트 및 쇼 케이스, 재미있는 달리기 및 어린이 음악 콘서트 인 MossFest를 포함해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됐다.

올해 행사는 전날 내린 비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연기되었지만 참가자들의 열기를 식힐 수 없었다.

20년차 연 날리기 전문가인 게일 우들(Gayle Woodul)은 비가 멈춘 뒤 해가 뜨기 시작했고 바람도 불구 있어 연 날리기에 완벽한 날씨가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에이든 아브라함 (Aiden Abraham)은 연 날리기 축제는 가족의 전통이 됐다며 비가 왔지만 날씨가 좋아져서 더욱 더 즐거웠다고 말했다.



어스틴 연 날리기 축제는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어스틴 교류 클럽(Austin Exchange Club)이 1929년에 간단한 연 날리기 행사로 시작했으며 현재 ABC 연 날리기 축제는 ABC 홈 앤드 커머셜 서비스가 후원하고 비영리 단체인 ABC kite Fest에 의해 제작돼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진행되는 연 날리기 축제로 성장했다.

한편 어스틴의 크리스마스 점등행사와 더불어 가장 오래된 가족 행사 중에 하나인 ABC 연날리기 대회에 한인들의 모습을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몇몇 아시안들의 경우 대부분 인도인들이었으며 간혹 중국계 가족들이 공원에 나와 연을 날리는 정도로 한인들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뒤늦게 연 날리기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한국도 요맘때 설날을 맞아 연날리기를 많이 했다. 진즉 소식을 알았다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을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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