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독감과의 전쟁, 달라스 130여명 사망
5,236명 텍사스 주민들의 목숨 빼앗아간 돌연변이 독감
지난 1월까지 확인된 텍사스 내 독감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2,897명이었으나 두 달도 채 안되 사망자 수가 무려 5,000명이 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한 환자 수는 텍사스 내에서만 총 5,236명이며 달라스 카운티는 한달동안 54명에서 74명으로, 태런트 카운티는 23명에서 33명으로, 그리고 덴톤 카운티는 7명에서 12명으로 증가했다.
사망한 환자 중 4,000명이상이 65세 이상으로 알려졌다. 카운티들은 18세 이하의 환자가 사망할 경우 필수적으로 사망을 보고해야하도록 되어있지만, 성인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보고할 필요가 없어, 사망한 환자수가 보고된 통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사회에 비상사태를 불러일으킨 돌연변이 독감이 점차 감소되는 듯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태런트 카운티의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수가 11.5퍼센트에서 7.3퍼센트로 급격히 감소했다. 태런트 카운티 공중 보건소에서 유행병학자로 종사하고 있는 Russell Jones는 “지난 2주간 독감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됐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미국 보건 관리자들은 독감유행시즌의 절정을 찍은 2월초 이후로는 독감 환자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2월18일부터 24일까지 독감 증세를 보인 환자수를 기록한 인플루엔자 리포트에 따르면 독감 환자의 수가 아직 전체적으로 높은 숫자를 나타내고 있기때문에 독감전염에 대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편적으로 쓰일수 있는 플루 백신을 개발하는 데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1년동안 독감 예방주사가 가져온 효과는 36퍼센트라고 보고했다.
최혜빈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