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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시청, 종이 문서 대신할 전자문서 도입

공공 문서의 전자 문서화 도입 위해 Austin Tech Alliance와 함께 여론 조사 나서

어스틴 시청이 시청에서 사용되는 종이 문서를 줄이기 위해 전자문서를 도입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ustin Tech Alliance(이하 ‘ATA’)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스틴 시는 23일(금)까지 “어떤 문서를 어떠한 형태로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에드먼슨 ATA대표는 “어스틴 시가 페이퍼 베이스의 생태환경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단계에 들어갔다. 우리는 시청 서비스와 관련해 커뮤니티가 모든 곳에서 의견을 듣기 원한다”고 하고 이를 위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센서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어스틴 시는 조사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와 더불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문자 서비스를 이용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한다며 ‘paperless’시대에 발 맞춰 어스틴 시가 변화하는 과정 가운데 과연 ‘어떤 우선 순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가’라는 주요한 사항을 담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소식을 접한 한인들과 아시안들은 디지털 문서인만큼 더욱 다양한 언어로 제
공되는 문서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안 상공회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아시안들이 자기네 모국어로 된 공공 문서를 만나보길 원한다. 종이로 된 문서의 경우 경제적인 관점에서 어려웠지만 디지털이라는 공간에서는 훨씬 자유롭다”며 다양한 언어로 된 공공 문서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인들 역시 “시청을 비롯해 학교에서 학부모를 위해 배포하는 유인물 역시 디지털화 된다면 한국어로 변역 된 문서를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학부형은 “대부분의 학교 문서들을 이해하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일부 내용의 경우
한국에서 교육받은 사람으로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이들이 잘 번역된다면 자녀들의 학교생활 지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스틴 시가 실시하는 전자문서도입을 위한 여론조사는 온라인PaperCensus.org의 설문
조사참여 또는 806-680-6802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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