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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공공 안전국, ‘아이 워치 텍사스’ 모바일 앱 출시

주지사 ‘총기 및 학교 안전 계획’ 일환, 지역 사회 및 사법 기관 ‘즉각적 소통’ 실현

지난 8일(금) 텍사스 공공 안전국(Texa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이하 DPS)은 지역 사회 및 학교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테러 위협을 즉각 신고할 수 있는 아이 워치 텍사스(iWatchTexas)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지난 달 남동부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이후 출범한 아이 워치 텍사스는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향후 학교 총격 사건의 위험을 줄이고자 고안한 총기 및 학교 안전 계획 사업의 일부로 알려졌다.

그렉 주지사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앱은 텍사스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당국과 보다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며 교내 총격사건과 같은 비극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 밝혔다.

1966년 UT어스틴 타워 총기 학살 사건 이후 지난해 유티 캠퍼스 내 칼부림 살인 사건 등 어스틴시는 학교 안전과 관련된 참혹한 사건들을 겪었다. 2016년엔 공립대학 건물, 교실 및 기숙사 내에서도 권총 소지를 허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바 있으며, 최근 산타페(Santa Fe)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로 10명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숨진 사건의 여파로 여론은 총기 소지 및 학교 내 안전 문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 출시된 모바일 어플은 교내 안전 문제로 민감한 어스틴 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경찰서 신고 전화 보다 빠르고 용이한 방법으로 사법기관에 사건 사고 접수를 가능케 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티븐 맥크로(Steven McCraw) DPS의 총 책임자는 “텍사스 주민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범죄와 테러에 대한 보고 이외에도 주변에 위협이 될 만한 의심스러운 행동 또한 신고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행동 및 활동을 눈 여겨 살피고 안전 당국에 보고하길 권장했다.

누군가를 죽이거나 해를 입히는 것과 관련된 논평을 벌이는 상황이 발생 했을 때, 건물의 보안 기능 및 작동 원리에 관한 질문을 하는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건물에 설치된 CCTV 혹은 검문소의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하는 사람을 목격했을 때, 폭탄이나 무기를 만드는데 쓰이는 물자를 구입하거나,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고 유니폼을 구매하는 사람을 봤을 때 등이다.

아이 워치 텍사스 모바일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유저들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해당 어플은 긴급 상황 신고 보고의 목적이 아닌 향후 범죄나 테러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에 대한 보고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용 사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DPS 웹사이트(dps.texas.gov 혹은 iwatchtx.org)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지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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