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휴스턴 한인농악단, 아시안 음력설 행사 참가

신규 멤버 참가로 활기찬 ‘고품격 한국 농악’ 알려

‘2019 알리프 국제 설날’ 행사에서 한인농악단이 퍼레이드 차량에 대형태극기를 두르고 농악을 연주하고 있다.

‘2019 알리프 국제 설날’ 행사에서 한인농악단이 퍼레이드 차량에 대형태극기를 두르고 농악을 연주하고 있다.

휴스턴 한인농악단이 지난 9일~10일 연속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2019 음력 새해행사’(2019 Lunar new Year)행사에 참가해 알차고 고품질의 한국문화(농악)를 알렸다.

휴스턴 한인농악단(대표 장일순, 이하 한인농악단)은 지난 9일(토)에는 ‘2019 알리프국제설날행사’(2019 2019 Alief International Lunar New Year Parade)에 참가해 농악을 연주했다.

휴스턴의 아시안커뮤니티에서 70여개의 단체들과 사업체들이 참여한 이번 퍼레이드는 주하원의원인 휴버트 보(Hubert Vo)와 베트남시빅센터(Vietnamese Civic Center)의 협력으로 휴스턴에서 6년 연속 개최되는 행사이다.

음력새해(2월 5일)를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 휴스턴 한인동포사회를 대표한 참가한 한인농악단은 9일(토)에는 오전 10시부터 벨레어 거리의 쿡(Cook)도로와 터틀우드(Turtlewood)사이의 약 2마일 거리에서 가두공연을 펼쳤다.



장일순 농악단장은 “ 이날 알리프 국제설날행사에서 한인농악단은 대형태극기로 장식한 이동차량에서 이상진 전 단장과 이구열, 김은숙, 조경희, 한송이, 양진석(경기·서도 민요를 동포들에게 알리고 있다)씨 등의 신규 단원이 조화를 이뤄 알차고 고품질의 농악을 연주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알리프 국제 설날행사에서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는 한인농악단과 함께 신현자 휴스턴 한인시민권자협회장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1.5마일을 행진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한인농악단이 대형태극기를 가두행진차량에 두르고 직접 농악을 연주하면서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주최측은 아시아의 최대 명절인 음력설은 아시안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대단히 중요하다. 가족과 재결합하며 아시안들의 특별한 우정을 새롭게 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편으로 휴스턴 시민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취지의 행사’로 기획된 것으로서 휴스턴 모든 주민들과 함께 음력설을 축하하고 아시안의 문화와 소망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이 퍼레이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알리프 국제설날행사가 열리는 벨레어 거리에는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도로변에 교통이 통제돼 불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퍼레이드를 즐기기 위해 나온 많은 시민들로 거리가 가득 차서 참가자들의 신명을 돋구었다.

한편 한인농악단은 지난 10일(일)에는 오후 3시부터 벨트 8과 비치넛 도로사이에 위치한 Viet Hoa 월남마켓앞 광장에서 열린 ‘베트남 춘절행사에도 참여해 30여분동안 한국농악과 사물들의 열띠고 화려한 연주, 상모돌리기 등의 묘기를 선보여 참가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에 아시안 커뮤니티가 개최한 음력설 행사에 참가한 한인농악단은 고령의 기존 단원들과 신규로 합류한 젊은 세대가 조화를 이뤄 알차고 고품질의 농악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알리는 장일순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