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센트럴 지역 교사 연수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남서부 협의회 교사 연수회& 장기 근속교사 표창식 “한인 2세 위한 한글 교육 및 한국문화 전수 힘써”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학교 센트럴 지역이 주관하는 2019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지난달 28일(토) 샌안토니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학교 센트럴 지역(어스틴, 킬린, 샌안토니오, 맥알렌)이 주관하는 2019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지난달 28일(토) 샌안토니오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는 한인 2세들을 위한 한글 교육 및 한국문화 전수에 힘을 쏟고 있다.

휴스턴 한국 교육원 최한자 교육원장을 비롯해 어스틴, 샌안토니오, 킬린지역 한국 학교 교사 및 이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사 연수회는 장기 근속 교사에 대한 시상 및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사 연수 그리고 사은회를 겸한 저녁 식사자리로 이뤄졌다.

이번 교사 연수회는 미국 내 최초로 독립 건물을 올해 새롭게 지은 샌안토니오 한국학교에서 열려 더욱 뜻 깊었다.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 완공이 되기까지는 후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고 탁광표옹(샌안토니오 전 한인 회장)과 그의 뜻을 이어받는 임병권 이사장, 탁정란 부 이사장의 큰 공이 있었다고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관계자들을 입을 모았다.

김은혜 남서부 협의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교사 연수회에 참석해 마음이 뜨겁다. 이 뜻 깊은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각 학교에서 여기서 얻는 에너지를 쏟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병권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이사장은 “오늘은 학교 개교 이후 처음으로 외부 손님을 맞이한 날이다. 현재 개교 이후 학교 내 시스템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잡고 있지만 운영에 있어 분명 힘든 점이 있다. 경제적 이유로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전달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현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한국 문화 전통 계승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빈들의 인사말이 끝난 후 교사 연수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교사 연수회에서는 새인트매리대학 경영학과 학과장 이자 런던대학교 블록체인 센터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임성배 교수를 초청해 “블록체인이 교육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신미경 주임 교사가 나서 한국어 입문, 초급이행기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글을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교수법에 대해 강의를 했다.

교사연수의 핵심인 강의가 끝난 후 한국학교 장기 근속 교사 감사패 전수식이 진행됐다. 5년 장기근속 교사 감사패는 어스틴 한국학교 권수희·최은정 교사, 어스틴 한인장로 교회 토요한국학교 염은정 교사,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케이메닉 교사, 맥알렌 참사랑 한글학교 신동훈·김신애·김시은 교사가 수상했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 감사패는 킬린 한국학교의 박윤정(18년), 김태자(17년), 김미송(11년) 교사가 전달받았다.

한편, 2019년 올해 계획된 남서부협의회 사업은 다음과 같다. △10월 한글창제 기념 백일장 및 미술대회 △11월 DFW 지역 차세대 보조교사 워크숍.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