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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캐슬 특집4]스파를 즐기는 외국인들

박철영 인턴기자
박철영 인턴기자

[텍사스 중앙일보] 발행 2012/05/26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12/05/25 16:32

“한국에는 이런 곳이 많나요?”
부담스런 입장료 나갈 때는 고객 끄덕

스파캐슬 실외풀

스파캐슬 실외풀

“한국에는 이런 곳이 많나요?” 부러운 시선으로 한 미국인 중년 여성이 말을 건넨다. 순간 으쓱한다. 그녀는 오늘 처음 딸과 함께 스파캐슬을 찾았단다. 근데 이게 정말 ‘별천지’다. 그녀는 “넓고 평온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스파캐슬 관계자에 따르면 입소문을 타고 외국인 손님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평일에는 100명, 주말에는 200~300명이 방문한다. 지난 ‘마더스 데이’에는 600명 가까운 고객이 다녀갔다. 하지만 아직 멀었다. 캐롤톤 지점 보다 규모가 작은 뉴욕 스파캐슬은 연간 30만명이 방문한다.
이날도 처음 스파캐슬을 방문한 사람이 많았다. 1층 야외 풀에서 한 무리의 젊은 미국인들을 만났다. 물놀이가 한창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도심 속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수젯 랑겔 씨는 “내 친구들은 이런 곳에 온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모두 금세 적응해 너무 즐겁게 놀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료 35불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입구에서는 “비싸네”(expensive), 나갈 때는 “적당하군”(reasonable)으로 생각이 바뀐단다. 에밀리 피트리 씨는 “입장료 35불은 가장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스파캐슬에 오면 한국인 보다 찜질을 더 좋아하는 미국인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불가마 방에서 만난 한 중년 여성은 “하루 종일 여러 테마방을 돌며 찜질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피로를 풀기 위해 자주 온다”고 말했다.
스패캐슬은 미국 같다. 바로 다국적이다. 손님부터 직원까지 한국, 미국, 독일, 중국, 루마니아, 브라질 출신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모두 스파를 사랑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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