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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YCO ‘영 아시안 아티스트 페스티벌’ 대성황

H마트 등, 행사 당일 ‘연말 연시 후원의 손길’ …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함 나눠줘, ‘Hope Alliance’에 후원

어스틴 하모니 오케스트라 (‘이하 AHYCO)가 주관하고 H마트와 만두 엔터테인먼트, 텍사스 중앙일보(발행인 고태환)가 후원한 ‘영 아시안 아트스트 페티벌’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난 3일(토)성황리에 마쳤다.

연말 연시를 맞아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인 ‘Hope Alliance’의 후원을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God’s Image워십팀을 비롯해 어스틴-광명시 자매도시 위원회의 이정희씨와 AHYCO및 어스틴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무대들이 공연이 펼쳐졌다.
첫무대를 장식 한 God’s Image는 LA를 본부로 텍사스를 비롯해 다양한 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워십 댄스팀으로 삼삼오오 대열을 갖추고 음악에 따라 ‘칼군무’를 선보인 G.I는 비록 낯선 무대였지만 그 동안 연습해 온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두 번째 곡 ‘Say So’에서는 공연을 구경하기 위해 사람들이 무대 앞까지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두 번째 스테이지를 장식한 주인공은 광역 어스틴 지역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정희씨로 화려한 한복과 장구를 이용한 장구 춤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전통 음악에 맞춰 유려한 춤 솜씨를 선보였다.



미국 관객들은 “색 다른 무대였다. 음악회의 시작이 춤으로 시작된 것이 좋았다”면서 무엇보다 한국 전통 의상과 전통 춤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기획한 어스틴 하모니 유스 오케스트라는 3번째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어쿠스틱 음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짜르트 음악을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익숙한 비발디와 바흐의 곡을 꾸며진 어스틴 하모니 유스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학부모를 시작으로 일요일 오후 늦은 점심을 위해 H마트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행사의 따뜻함을 전했으며 클래식 악기를 다룬 지 1년 미만의 어린 학생들의 연주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응원했다.

이 밖에도 음악 전공을 준비중인 니콜과 이반 등 고등학생들이 선보인 피아졸라와 쇼스타코비치의 무대는 클래식음악의 깊이를 느끼기에 충분했으며 AHYCO의 마지막을 장식한 젠킨스의 곡에서는 어린 음악인들의 당참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밖에도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아이의 손에 기부금을 쥐어 모금함으로 이끈 부모들의 모습은 H.A관계자들에게 연주만큼이나 어스틴 시민들의 훈훈함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AHCO의 박성은 디렉터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아니라 다른 단체들과 함께 협업하는 것에 대해 큰 배움의 시간이었다. 오케스트라 공연이 공연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H마트의 라이브 스테이지와 같은 열린 장소에서’찾아가 연주’라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안내하며 무엇보다 “연주 공연을 넘어 다른 이웃을 생각하고 기부의 형식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학생들에게 음악을 교육하고 연주하는 단체로서 큰 의미가 있었던 무대였다”거 평가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차은혜(학부모)씨는 “우리 아이들이 뜻 깊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 만의 공연이 아니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일에 함께 해 부모로써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희 학부형은 “자녀가 오케스트라 활동을 좋아하고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조금은 무겁지만 H MART 에서 많은 사람들과 클래식을 즐기고 함께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상은 학부형은 “눈에 보이는 공연뿐 만 아니라 이번 공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H MART 손한길 지점장은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에 대해 “따뜻한 선율을 들려주며 꿈과 희망을 나누는 이번 공연 모습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며 “이번 공연뿐 만 아니라 H MART 내에서 준비하는 연말 이벤트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석·김희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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