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배우 매슈 매코너헤이, UT어스틴 대학 교수된다”

매슈 매코너헤이(Matthew McConaughey), 무디 커뮤니케이션 컬리지의 라디오·TV·영화학과 겸임 교수 임명 ... '대본을 스크린으로' 단독 수업 진행 예정

인터스텔라(Interstellar|2014),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2013), 다크타워: 희망의 탑 (The Dark Tower|2017) 등 여러 작품에서 강력한 연기를 선보였던 매슈 매코너헤이(Matthew McConaughey)가 오는 가을부터 UT 어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무디 커뮤니케이션 컬리지(The Moody College of Communication)의 라디오·TV·영화학과에서 겸임교수(professor of practice)로 일하게 된다.

매코너헤이는 1993년에 이 학교를 졸업했으며 UT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2015년부터 이미 UT 어스틴 방문교수직을 맡아왔으며 올 가을부터 공식 교수가 된다.

UT 어스틴 측은 교수 임명 발표와 함께 "매코너헤이는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과 50편의 넘는 영화, TV 쇼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가르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 교수직 당시 매코너헤이는 다른 교수진 및 영화제작자 겸 광고 감독 스콧 라이스(Scott Rice)와 '대본을 스크린으로(Script to Screen Class)'란 영화 제작 수업을 함께 가르쳐왔으나 앞으로는 단독으로 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메코너헤이는 UT 어스틴의 ‘문화 대사’로 오는 2021년에 개장 예정인 UT 어스틴의 농구 경기장 개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메코너헤이는 어스틴을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어스틴 FC의 투자자 중 한명이다. 그는 어스틴 FC에 대해 “어스틴 FC의 투자는 어스틴에 대한 양질의 투자 이상이며 우리 도시의 문화와 미래에 대한 혁신적인 투자다”고 말했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