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달라스 문인들, 문학 발전 협력으로 좋은 작품 탄생시켜야”
달라스한인회 오원성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김호운 부이사장에 ‘발전기금’ 전달 … 전세계 한인회 중 달라스한인회 최초
이번 기금 전달식은 김호운 부이사장이 글로벌 한인 문예지 ‘한솔문학’ 창립 기념식 참석차 달라스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오 이사장은 한국문인협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문인들과 달라스의 문인들이 함께 문학의 발전을 이루도록 협조하면 좋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이사장은 “말과 문화가 다른 타국에서 이민자의 삶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 고국의 문인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주신 오원성 이사장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 부이사장은 그러면서 “한국 문인들이 더 좋은 작품을 쓰는데 이 기금을 쓰겠다”며 “한국의 문인들과 달라스 문인들이 왕성한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발전기금 전달식에 함께 한 김선하 한솔문학 주간은 “한솔문학의 창간으로 한국 문인들과 달라스 문인들 간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 문인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겠다는 발상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일이다. 누구나 기부하고 싶다는 마음은 갖겠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오원성 이사장께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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