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가이거 재판, 23일(월) 시작
지난해 9월 6일, 가이거는 제복을 입은 상태에서 퇴근 후 다운타운 남쪽에 소재한 ‘사우스 사이드 플랫츠’(South Side Flats) 아파트에 들어가 보탐 진(Botham Jean) 씨를 침입자로 오인해 총을 발포했다.
보탐 진 씨는 사망했고, 이 사건은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가이거 씨가 보탐 진 씨를 살해했느냐 여부가 아니라, 가이거 씨가 총을 발포한 게 정당했는지 아니면 범죄였는지에 맞춰진다. 만약 가이거 씨의 발포 행위가 범죄일 경우, 그 행위가 살인(murder)으로 간주될 지 배심원에 의해 결정된다.
가이거 변호인단은 달라스 내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해 재판을 타 도시로 옮기려 했지만 기각됐다. 이번 재판은 2주 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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