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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한인타운 방문 ‘전자투표 시스템’ 설명회 가져

올 11월부터 달라스 카운티 내 전면적 실행, 카운티 내 아무 투표소에서 투표 가능

한인들이 달라스 카운티의 전자투표 기계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인들이 달라스 카운티의 전자투표 기계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Voter Registration Day)를 맞이해 한인사회발전재단(KADF, 대표 유석찬), 달라스한인회(회장 박명희), 한미연합회 북텍사스지부(회장 크리스틴 리)가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본부 관계자를 초청해 전자투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3일(월) 오후 12시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로버트 허드(Robert Heard)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본부 부국장과 몇몇 관계자들이 나와 올해 11월부터 달라스 카운티 내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전자투표에 관해 설명했다.

NBC5와 WFAA 등 주류 TV 매체들이 취재를 나왔고, 한인 및 미국인 시민들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달라스 카운티 선거관리본부가 총 7차례에 걸쳐 시민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 설명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렸다. 달라스한인문화센터가 설명회 장소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한미연합회가 지속적으로 ‘한국어 투표지’ 도입 문제를 두고 달라스카운티 선거관리본부와 연락해온 게 작용했다.



전자투표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앞으로 달라스 카운티 내에서는 아무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종이 투표지를 통한 투표도 여전히 유효하다.

한미연합회 전영주 전 회장이 로버트 허드 부국장의 설명을 동시통역했다.

전자투표가 전면적으로 도입되면서 언어장벽이 있는 한인 및 이민자 유권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주 전 회장은 NBC5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언어장벽 때문에 투표소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전자투표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으로는 특정 투표소에 국한되지 않고 카운티 내 아무 투표소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어 편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도입되는 전자투표 시스템은 유권자의 신분증을 스캔한 후 종이 투표지를 출력한다. 이 투표지에는 유권자 거주지에 해당되는 투표 항목이 인쇄된다. 이 투표지를 터치 스크린 기계에 삽입하면 유권자의 선택이 기록된다.

부정 투표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는다.

달라스 카운티 선거에서는 약 485개의 투표소가 운영된다. 선거관리본부는 당분간 기존의 투표소를 그대로 운영하면서 데이터를 수집해 향후 투표소 숫자를 조정할 계획이다.
전자투표 시스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카운티 선거관리본부 홈페이지(dallascountyvot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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