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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성황리 개최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한인학교를 사랑으로 후원해 줘 고맙고 감사하다
한인 차세대에 대한 교육에 신경 써서 한인학교를 통해 미국 이끌 지도자 나올 것 기대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모습.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모습.

휴스턴 한인학교(이사장 신창하, 교장 박은주)의 발전을 기원하는 동포들의 열망을 담고, 한인 후대들의 뿌리교육을 후원하기 위한 ‘2019 휴스턴 한인한교 후원의 밤’행사가 지난 3일(목) 오후 6시부터 한인타운에 가까운 ‘Grand Tuscani Hotel(구 크라운플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의 개천절인 3일(금) 개최된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는 휴스턴의 미래를 위한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휴스턴 한인학교에 대한 후원과 관심을 표하고 있는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 최한자 교육원장, 오영국 한인회 이사장, 박은주 한인학교장 등 교육관계자와 한인학교 후원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각 후원자 및 한인학교 학부모들과 5일 개최되는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울산시 문화예술 사절단원 등 약 4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부순서에서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애국가와 성조가를 이니스프리 합창단이 제창했으며, 이어 정정자, 이정중 한인학교 후원의 밤 준비위원장의 인사말이 계속됐다. 이정중 준비위원장은 앞으로도 한국학교가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고, 앞으로도 한인 자녀들의 뿌리교육과 한국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해가는 모범적 한인학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정정자 준비위원장은 “당초 후원금으로 7만불을 예상하고 노력했으나 조금 미비한 것 같다. 준비위원장으로서 책임이 무겁다. 한인 자녀들을 위한 한인학교 후원에 밤에 사랑으로 참가해 주어 고맙고 감사하다.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한인학교를 위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해 주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형길 총영사는 “한인사회가 발전하고 권익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적 신장이 필요하다. 한인사회에서 투표등록과 유권자운동 및 시민운동이 태동하는 것에 감사하다. 차세대에 대한 교육은 2.3세대에게 미래사회를 기대하는 것이다. 한글학교를 지원하는 것은 자녀들을 위한 것이라고 본다. 한인 후세대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워주고 있는 한인학교에 대한 동포들의 후원은 어떤 동포단체모임보다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한인학교에 대한 동포들의 후원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는 축사를 했다.

최근 휴스턴에 부임한 최한자 교육원장도 “한인학교를 통해 미국을 이끌 지도자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녀교육에 신경 써 줄 것을 부탁하며 뜻 깊은 좋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축사했다.

오영국 한인회 이사장도 환영사에서 “지난 40여년 동안 휴스턴 한인학교가 한인 2세 자녀들의 정체성을 키워 주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및 역사교육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것을 격려하고 축하한다며 후원의 밤에 참석해준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주 교장은 “한인동포들의 한인학교에 대한 후원에 감사하며, 동포들의 후원의 의미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정규 교육과정을 통한 학교활동 및 특별활동사항 등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한인학교 선생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의 마지막 순서에는 초등부 학생들의 줄넘기를 이용한 공연에 이어 한인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하여 ‘홀로 아리랑’음악을 합창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한인학교는 한인학교 발전과 후원을 위해 후원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정정자, 이정중 공동준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번에 특별히 휴스턴 한인들의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해준 울산문예예술회관의 금동엽 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해 축하공연을 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의 1부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주최측이 제공한 저녁을 들면서 한인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3부 순서에는 울산시 문화예술 사절단의 축하 공연과 휴스턴 한인문화원 소속의 라인댄스팀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국기원 태권도 시범팀은 시간관계상 일정문제로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한인학교 후원의 밤 축하 공연을 펼친 울산시 예술단과 국기원 태권도 시범팀은 4일의 개천절 경축행사와 5일에 펼쳐지는 ‘2019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석했다.

이날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에서 울산시 예술단은 울산시립국악오케스트라의 멤버들이 각각의 악기로 합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판소리 연주자가 고수의 장단에 맞춰 ‘판소리 흥보가’ 중의 박타는 소리를 연주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K-Pop 댄스 커버 팀과 B-boy팀이 많은 환호를 받았는데, 사회자는 특히 비보이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비보이 세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명성 높은 젊은 친구들이라며 박수를 유도했고,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한 한인학교 학생들과 젊은 세대들이 많은 환호를 보냈다. 울산시 문화예술사절단의 마지막 공연인 한국무용 ‘부채춤’은 다양한 장르를 융합시켜 현란하고 화려한 꽃들의 행렬 같았으며, 생생한 국악단의 현장 반주로 인해 참석한 한인동포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후원의 밤 행사 무대에 자리잡은 사물놀이팀은 울산시 국악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사물놀이 팀으로서 꽹과리와 장고, 징, 북이 서로 소리를 나누며 동포들의 흥을 돋구는 열정적인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는 한인들의 몫이었다. 이날 한인문화원 소속의 라인댄스팀은 20여명이 일렬로 맞춰 컨트리 웨스턴 댄스곡에 맞춰 플로어를 누비자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정정자 준비위원장은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를 동포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치를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동포들이 후원한 후원금은 휴스턴 한인학교의 발전을 위해서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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