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 달라스 매춘 마사지 팔러 일당 6명 검거

달라스·캐롤튼 등, 북텍사스 일대 8개 업소 운영 … ‘드래곤 하우스’ 식당도 자금 흐름 연루

(위 사진, 왼쪽부터) 정 쉔들만(Chung Shendelman, 62세), 용 베이 왕 머피(Yong Bei-Wang-Murphy, 51세), 용숙 브라운(Yong Suk Brown, 61세) (아래 사진 왼쪽부터) 운루 그루피나르(Unlu Gurpinar, 64세), 변상찬(Sangchan Byun, 41세), 재 재스민 리(Jae Jasmin Lee, 48세)

한인을 포함한 불법 매춘 마사지 팔러 운영 일당이 달라스 경찰에 검거됐다.

달라스모닝뉴스 등 주류 언론에 따르면 한인을 포함한 6명이 달라스에서 매춘 알선, 조직범죄 등의 혐으로 지난달 30일(수) 체포됐다.

경찰은 달라스의 디자인 지구(Design District)에 위치한 제이드 스파(Jade Spa, 또는 하와이 스파)라는 이름의 업소를 비롯해 알링턴, 캐롤튼, 달라스, 그레입바인, 사우스레이크 등에 소재한 8개 업소들을 강제 수색했다. 사우스레이크 업소는 ‘드래곤 하우스’(Dragon House)라는 이름의 식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드래곤 하우스’ 식당이 제이드 스파 사이에 금전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체포된 6명은 용 베이 왕 머피(Yong Bei-Wang-Murphy, 51세), 용숙 브라운(Yong Suk Brown, 61세), 변상찬(Sangchan Byun, 41세), 운루 그루피나르(Unlu Gurpinar, 64세), 재 재스민 리(Jae Jasmin Lee, 48세), 그리고 정 쉔들만(Chung Shendelman, 62세)이다.

경찰은 이들이 체포된 후 달라스경찰국 본부에서 취조를 받은 후 달라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달라스 시는 제이드 스파의 점유허가를 취소하고 영업을 다시 할 수 없도록 임시 법원명령을 발부 받았다.

경찰은 이번 단속과 관련해 37만 달러 상당의 돈이 압수되거나 동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6명 외에도 3명이 더 마사지 팔러에 연루돼 있다며, 이들을 검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니 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