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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이 보장하는 정치표현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손가락 욕 날렸다
해고된 VA 여성…회사 상대 소송  

트럼프 대통령 차량 행렬에 손가락 욕을 날렸다가 해고된 줄리 브리스크먼(52)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브리스크먼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손가락을 욕했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됐다. 나는 오늘 소송을 제기했다. 내게 일어난 일이 불법이고, 반미국적인 일이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브리스크먼은 지난해 10월 스털링 인근 트럼프 내셔널 골프 리조트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옆을 지나는 대통령 차량 행렬에 왼손 가운뎃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이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브리스크먼도 이 사진을 SNS 프로필에 올렸다. 하지만 그녀의 직장이었던 아키마사는 사건 다음 달 그녀를 해고했다. 회사의 소셜미디어 정책을 위반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아키마는 정부 계약 회사로 그녀는 이 회사에서 6개월간 홍보 업무를 담당해 왔다.

브리스크먼은 소송과 관련, 정부 계약 회사가 강제로 직원을 내보내는 건 버지니아주 고용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 마리아 사이먼도 이날 언론 성명서에서 “대통령에 대한 반대 표시는 헌법과 버지니아주 법으로 보호받는 대표적인 정치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진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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