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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 공개

워싱턴 한인들, 90일 이내 선택 가능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 후보 건물이 공개됐다.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위원회(대표간사 황원균)는 10일 애난데일 한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황을 설명한 뒤 기자들과 함께 후보 건물로 이동했다. 건물은 알렉산드리아 체로키 애비뉴(5252 Cherokee Ave, Alexandria, VA 22312)에 있는 5층 건물이다.

건물 연면적은 3만 4000 스퀘어피트다. 건물 1층은 필로티 구조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 입구에 로비가 있고, 2층부터 5층까지 4개층은 사무실로 돼있다. 층마다 조그만 사무실이 10여 개씩 있지만, 벽이 석고로 돼있어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황원균 대표간사는 “한층은 벽을 모두 헐어 강당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며 “리모델링 전문가도 합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물에는 엘리베이터 2기가 작동하고 있다. 주차장에는 차량 150대를 세울 수 있다. 건물 주변은 자연생태 보존지역으로 지정돼있다.

건물 가격은 500만 달러 정도다. 1986년도에 지어졌다. 조닝은 C3로, 비즈니스용도다. 소유주 건물로, 최근 HVAC(냉난방 시스템)을 교체했다. I-395와 I-95, I-495와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I-395까지는 0.14마일, 인디안 런 파크웨이까지는 0.36마일이다.



이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건립위가 현재까지 모은 기금에 추가로 370만 달러 정도를 더 모아야 한다. 현재까지 건립위가 모은 현금은 69만 8505.83달러다. 한인들이 약정한 금액 61만 달러를 더하면 130만 8505.83달러다.

500만 달러를 4월 16일 기준으로 90일이 지나기 전에 마련해야 구입할 수 있다. 황원균 대표간사는 “만일 90일이 됐을 때 300만 달러 정도가 모였다면, 건물주에게 추가로 60일의 기간을 더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립위는 20만 달러를 디파짓하고 조건부 계약을 한 상태다. 황원균 대표간사는 “90일 이내에 취소하면 20만 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다”며 “90일이 지나서 취소하면 20만 달러를 돌려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건립위는 먼저 이달 중 오픈하우스 행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워싱턴 한인들의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과 대기업 등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동기 총영사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는 게 큰 의미”라며 “이제, 모금을 위해 전력질주를 해보고, 만일 안 되면 다시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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