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밝히는 등불 되길”
균형 잡힌 시각, 다채로운 정보 기대
워싱턴중앙일보 발전은 지역사회의 기쁨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목사
류 목사는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고 다채로운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독자에게 기쁨과 삶의 위로를 주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며 “워싱턴한인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고 미소와 감사가 넘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류 목사는 돌아온 워싱턴중앙일보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독자들과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 겨울을 인내한 보리가 더 파릇파릇하고, 뜨거운 태양을 이겨낸 과일이 더 성숙하다”며 “돌아온 워싱턴중앙일보가 깊이 있는 글로 독자들에게 행복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워싱턴중앙일보의 발전은 한인사회에도 유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간 전 상태를 회복하는 정도가 아니라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신문 영향력이 커지고 직원들 기가 살면 지역사회에 기쁨이 돌아갈 것”이라며 “이윤을 잘 남기는 식당이 고객들에게 양질의 음식과 좋은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했다.
이렇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고 신속한 보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 목사는 “언론인의 사명감 가운데 현장을 다니고 책상 위에서는 치열하게 신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한인사회를 섬기는 종의 정신을 갖고 일한다면, 우리 독자들의 아침을 밝게 열어주고 하루의 기쁨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한인사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류 목사는 지금보다 더욱 ‘더불어 사는 사회’, ‘하나된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행복을 넘어 가족이 행복한 것은 더욱 발전된 행복이고, 이웃이 행복한 것은 대의적”이라며 “워싱턴한인사회는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이 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지난 6년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목회를 돌아보며 최고의 행복을 느낌과 동시에 교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아파하는 교인들을 위해 더 뛰어다니지 못해 미안하다”며 “한인사회에도 더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류 목사는 목사로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사람을 아름답게 창조하셨고, 사람은 하나님을 알 때 가장 행복하다”며 “예수님을 만나서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응렬 목사 인터뷰는 J-on tv 에서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검색창에서 'J-on tv 워싱턴 중앙일보'를 치세요.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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