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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값 폭등 예상

올 여름 캘리포니아주 극심한 가뭄 여파

올해 캘리포니아주(CA)의 극심한 가뭄 여파로 올 여름 과일과 채소 가격이 폭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뉴스는 CA 가뭄이 이례적으로 장기화, 가까운 시일내 음식 가격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뭄으로 인해 오른 물 가격 때문에 수 만 에이커의 땅이 아무 것도 재배되지 못한 채 남아있고 결과적으로 농작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 것.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10~20%의 농작물이 생산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수 주 내 베리종류의 과일과 브로콜리·포도·멜론·토마토·고추와 포장된 샐러드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 과일·채소의 절반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주는 브로콜리나 토마토, 아티초크 등 고가 농산물의 주 생산지이기도 해 여파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티모스 리처드 애리조나주립대 농업비즈니스학 교수는 “아보카도는 28%, 상추는 34%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농무부(USDA)에 따르면 5월 과일 가격은 한 달 만에 2%나 올랐으며 지난해 동기와 대비해서는 7.3%나 증가했다. 이는 2011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 USDA는 지난 5월 4%로 예상했던 과일 가격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최근 6%로 상향조정했다.

엔머리 컨스 USDA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을 당장 농산물 수입으로 완화할 수 있겠지만 얼마나 효과가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백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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