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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상반기 신기록 수립

분기판매 기록도 최고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미국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은 올해 상반기에 29만7413대를 판매해 미국시장 진출 이래 최대의 상반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2012년에 달성한 28만8707대다. 또 기아차는 2분기에 16만4407대를 판매하여 분기 판매 신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쏘울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0% 늘어난 7만4999대를 기록해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또 세도나와 스포티지의 판매량 역시 지난해 대비 각각 39.6%와 29.8% 증가했다. 다만 6월 판매는 5만536대로 전년 동기보다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대자동차 미주법인(HMA) 역시 상반기에 36만4434대를 판매해 최대 상반기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 65만7대에서 1% 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HMA는 6월 한달 동안 6만7407대를 판매해 최다 월간 판매 기록도 갈아치웠다.

모델별로는 쏘나타가 전년 대비 30% 늘어난 2만5195대를 기록해 기록 경신을 이끌었으면, 산타페와 제네시스의 판매도 각각 17%와 6% 증가했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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