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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도미니언 파워 직원 가장 절도 기승

버지니아 주에서는 최근 전기회사 직원을 가장, 가정집에 들어간 뒤 절도 행각을 벌이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 최대 전력공급사인 도미니언 파워는 지난 며칠간 잇따라 고객들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기회사 직원이 보수, 수리 등을 이유로 가정집을 찾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나마도 회사에서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방문 약속을 잡으며, 방문시에는 직원 명찰 등 신분증을 제시한다.



 회사 측은 정규 직원뿐 아니라 계약직, 하청 업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므로 전화(1-866-DOM-HELP)를 걸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위협을 느낀다면 곧바로 911에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약 230만 가구가 도미니언 파워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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