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뒤집어보기]개정 SAT 분석-수학 섹션

강호민/분더프렙어학원장

①시험 시간과 문항수: 80분 동안 객관식 45문제, 주관식 12문제로 구성된 총 57개의 문제가 두 섹션으로 나뉘어져 출제됩니다.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섹션3는 25분간 20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며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섹션4는 55분간 38개의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②각 아이템별 문항수: 각 아이템별 출제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Heart of Algebra(대수학): 21문제(35%)
Problem solving and Data Analysis(수리 및 분석): 14문제(28%)
Passport to Advanced Math(고급응용): 16문제(27%)
Additional Topics in Math(기타): 6문제(10%)

③각 영역별 분석

Heart of Algebra(대수학 문제)
기존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문제들로 그야말로 ‘셈’을 해서 답을 찾아내는 비교적 쉬운 분야입니다. 일차 방정식을 비롯한 기본적인 가감승제가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문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Algebra를 복습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Problem Solving and Data Analysis(수리 및 분석 문제)
수리 및 분석 영역의 핵심사항은 ‘해석능력’입니다. 기존의 서술형 문제(word problem)와 비슷한 형태지만 더 복잡해지고, 생각을 여러 번 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옵니다.

글을 읽고 상황이 분석되고, 그것을 수치화하는 과정이 가능한지, 또한 도표(graph나 table등)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들을 정확히 분석해낼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분야입니다. 단순한 비율(ratio)이나 확률(percentage) 이외에 과학, 사회과학, 역사 등의 ‘지문’에 가까운 문장을 읽고 수리적으로 간추릴 수 있는 능력(Quantitatively Literate)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Passport to Advanced Math(고급응용 문제)
단순한 고급 수학능력을 원하는 것보다 고급 수학을 배우기 위한 응용력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분야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영역의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더 꼬아놓았을 때 혹은 더 많은 여러 정보를 던져주고 단순하게 답을 찾기가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흐름을 잃지 않고 여러 가지 수학적 지식을 동원해 응용해 나갈 수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어렵고 많은 훈련이 필요한 분야가 되겠습니다.

(4) 수학섹션에 대한 전반적 의견
개정된 SAT는 리딩과 라이팅을 하나로 묶은 영어섹션과 수학섹션 두 분야로 나뉘어 졌으므로 수학섹션의 비중이 그 만큼 커졌다고 볼 수 있고, 작년에 치러진 PSAT에 응시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히려 변화된 수학 섹션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영어섹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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