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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단속법 해결책 찾을까?

오바마, 오늘 애리조나 주지사와 회동

애리조나 주의 강력한 이민단속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3일 잰 브루어 애리조나 주지사와 만난다.

백악관 관리는 “정부는 남서지역 국경의 안전 확보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6개월간 유례없는 재원을 쏟아부었다”며 두 사람의 회동 계획을 확인했다.

브루어 주지사는 CNN을 통해 “대통령과 내가 만나 이 법이 왜 중요한지를 논의하고, 이것이 애리조나뿐 아니라 미국에 끼치는 영향을 대통령에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수년간 국경보안 문제를 겪어왔으며 이제는 이에 관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로스앤젤레스 시에 이어 애리조나와 경제관계를 단절하기로 1일 결정했다.



LA카운티 행정관 위원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애리조나에 본부를 둔 기업과의 신규 계약 체결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기존 계약도 파기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도록 했다.

앞서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주의 몇몇 도시들이 애리조나 주에 대한 보이콧을 결정한 바 있다.

LA카운티의 글로리아 몰리나 행정관은 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은 “도를 넘었다”며 이것은 “위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달 29일 발효되는 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은 주내 불법 체류를 범죄로 규정하고, 불법 이민자라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경우 지역 경찰이 이를 단속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인권 전문가들은 이 법이 부당한 수색과 구금을 금지한 미국 헌법 조항에 위배되며, 인종 차별 우려가 있다고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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