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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상식] 정월대보름

며칠 전 한국에서는 일 년 중 첫 번째로 보름달이 뜬다는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고대시대부터 동서양에 상관없이 우주 즉 천체에 대한 연구와 관찰은 오랫동안 지속됐습니다. 놀라울 만큼 달과 우주의 움직임은 정확하게 계산돼 오늘날까지도 그 풍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시기에 따라 농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달의 움직임은 바닷물의 조수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인체에도 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달의 힘은 대단해 보입니다. 이러한 영향 때문에 옛날부터 자연에 대한 경외함으로 제사도 지내기도 하고 소리 나는 음식을 먹음으로 일 년을 건강하게 지낸다는 풍습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먹는 음식 중에 호도가 있습니다. 호도는 명나라의 명의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 에 의하면,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허리, 무릎을 강하게 해줍니다. 뇌와 비슷하게 생기기도 한 이유도 있는지 기억력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 변비와 기침에도 좋기 때문에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 시기에 충분히 섭취하면 앞으로 1년을 살아가기에 좋은 영양보충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만 집중적으로 먹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듯이 좋은 음식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에 속한 우리 사람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처럼, 자연의 움직임을 잘 살피면서 그에 따른 움직임과 음식섭취를 통해 올 한해도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문의:703-642-6066 abrahamyeon@gmail.com

연태흠/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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