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에 충실해야 교회 튼튼”
트리니티 연구원 ‘명품 신학 세미나’
내달 8일~5월 31일 칼빈 신학 연구
내달 ‘종교개혁과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주제로 ‘명품 신학 세미나’를 시작하는 심현찬 워싱턴 트리니티 연구원장은 현대 교회 조직이 흔들리는 이유는 본질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본질을 배우고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기독교의 정수로 불리는 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원장은 “신학생들은 대학에서 공부할 분량이 많아 기독교의 뼈대인 ‘기독교 강요’를 연구할 기회가 적었다”며 “현대 교회가 물량주의와 기복주의로 흐르는 것은 뼈대가 약한 상태에서 목회가 진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 원장은 “성경에 가장 깊이 빠져 지낸 목회자 칼빈의 글을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순결한 기독교를 연구하면서 우리 조직이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인지, 내 신앙에서 보완할 점은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개혁 500주년인 올해 기독교 본질과 성경의 기준에 더 가까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미나는 내달 8일~5월 31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12시 애난데일 코너스톤 교회에서 열린다. 강의는 심 원장이 직접 한다. 심 원장은 시카고 트리니티 신학교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을 마치고 중앙대 교수를 역임했다. 서울 조나단 에드워즈·씨에스루이스 컨퍼런스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세미나 교재는 종교개혁사상(맥그래스 저)과 존 칼빈(파커 저), 기독교강요(존 칼빈 저)다. 수강 마감은 23일, 수강료는 250달러다.
▷문의: 571-375-5455(lloydshim@gmail.com)
▷장소: 3901 Gallows Road, Annandale, VA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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