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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에 스미는 시의 향기”

워싱턴문인회, ‘시향’ 발간
회원 32명 시·시조 95편 수록

워싱턴 문인회(회장 박현숙)가 회원 32명의 시와 시조를 엮어 ‘시향(2017)’을 발간했다.

시향에는 지난 한 해 문인회원들이 꾸준히 써 온 시와 시조 작품 95편이 수록됐다. 이불을 비롯해 못난이 부부, 낡은 엽서, 저녁 하늘, 폭설, 위층에 사는 사람, 이별, 거미, 아버지의 동거녀, 요나의 기도2, 반짇고리 등 시제에서 보여지듯 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평범한 소재들이 시적 감수성을 거쳐 문학 세상에서 새로운 향기를 내뿜는다.

윤미희 문인회 시문학회장은 ‘시는 한 권의 우주’라는 서문을 통해, “작품마다 바람이나 일출 등 생생한 자연의 숨소리와 슬픔 혹은 사랑 등 인간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이를 엮은 시향은 마치 거대한 우주와 같다”고 전했다.

또 박현숙 문인회장은 “워싱턴 문학과 함께 회원들의 시를 발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더불어 시향이 한인 동포 사회에 시의 향기를 널리 퍼뜨려, 팍팍한 이민자의 삶에 하나의 쉼표가 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워싱턴문인회는 오는 25일(토) 글 사랑방 모임에서 ‘시향’ 발간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문의:703-624-2760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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