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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다양한 형태의 다가구 주택 요구돼

<알링턴 카운티> 단독주택은 외곽으로 나가나 새 인구 유입에 부응해야
콜롬비아 파이크·콜럼비아 파이크 같은 다양한 개발 필요

경제가 완만하게 나마 개선의 길을 이어오면서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는 다가구 주택의 붐이 일어 이곳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붐이어왔으나 가격이 높아 수요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다가구 주택이 건설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지적은 조지 메이슨 대학 지역분석센터(Center for Regional Analysis)가 지역을 대상으로 분석 작성한 ‘다가구 주택의 수요와 공급’이라는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일단 보고서는 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경우 앞으로 오는 2020년까지 8만5000명의 어린이들과 40만명의 기존 65세 이상 인구를 포함해 무려 70만명의 거주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에따라 비롯될 주택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의 다가구 주택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보고서에서는 우선 지금까지 이 지역의 다가구 주택은 주로 벨트웨이 안쪽에 집중돼 건설돼왔고, 라우든과 페어팩스 카운티 등에 집중돼 건설돼왔지만 반대로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보다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건설돼왔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워싱턴 메트로 지역에 몰려드는 새로운 일자를 찾아오는 인력을 겨냥해 이 지역은 렌트붐을 타고 새로 건설하는 다다구 주택도 가격이 상당히 올라 이제 대학을 졸업하면서 사회를 찾는 이들이나 외부에서 이주해오는 이들에게는 극도로 선택권을 제한되게 했다고 지적했다.

분석에 의하면 지난 2000년부터 2011년 사이 다가구 주택의 건설은 단 2.8%만 늘어난데 비해 단독주택 건설은 무려 17.1%가 증가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다가구 주택의 소유형태는 렌트용은 오히려 4.4%가 줄어들고 소유자 거주용이 무려 40%가 늘어 대부분 비렌트용으로 구분지어진다.


이같은 이유는 그동안 주택 시장 붕괴 이후 서서히 늘어난 주택시장 붐에 힘입은 것이며, 렌트를 주려는 것보다 사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배경을 깔고 있기 때문이다.

몰려드는 렌트 수요자들에 충당할 수 없는 건설량은 건설업자들이 향후 이 지역의 렌트 경향에 대한 수요예측에 많은 우려를 하면서 힘차게 집을 짓지 않아왔기 때문에 더욱 악화돼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때문에 지난 2000년부터 주택경기 침체기인 2006년이후를 포함해 지난 2011년까지 계속해서 오르면서 현재 이 지역에서는 페어팩스 카운티나 알링턴, 그리고 라우든 카운티 등 주요 지역에서 렌트비 중간가격이 각각 1653달러, 1604달러, 1603달러 등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보여지는 주택가격의 중간가격은 알링턴 카운티가 가장 높아 57만5600달러, 페어팩스 카운티 49만3100달러, 그리고 알렉산드리아 48만300달러 등을 보였다.
와중에 워싱턴 DC 시내에서는 2000년도의 렌트중간가격이 807달러였던 것이 2011년 1135달러로 오른 상태이다.
비율로 볼 때 알링턴 카운티는 이 기간동안 무려 37%나 가격이 올랐고, 페어팩스카운티 34%, 라우든 카운티 29% 등이 오른 것이다.
집값은 DC 지역이 가장 높은 비율로 올라 무려 116%의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클라크 카운티 96% 등으로 이어졌다.

가격의 움직임은 지난 6년동안 이어진 주택시장 침체기 때 내려갔던 다가구 주택의 매매가가 모든 주변지역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은 지난해 말 현재 31만6000달러를 보였을 정도이다. 메트로 지역 가운데 다소 차이는 있어 메릴랜드주내 외곽지역의 경우 콘도미니엄의 중간가격은 21만7000달러 선이다.

반면 DC내의 중간가격은 무려 45만달러나 되며, 북버지니아 지역의 전반적인 콘도미니엄의 매매가격은 평균 30만3000달러를 보였다.
현재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중간소득 보다 높은 수준의 수요자들을 겨냥해 지어지고 있어 가격의 인상을 더욱 부추기고, 반면 많은 실제 소유자들을 배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더욱이 이같은 경향은 이 지역의 주택가격까지도 인상요인으로 작용, 집값이 오르게 하면서 유입되는 인구의 주택소유를 방해하고 있다.
비록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유입되는 인구를 겨냥해 인근의 교통요지 장점과 더불어 유입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콜롬비아 파이크 중심의 적정가격대의 다가구 주택건설을 유도하고 있지만, DC에서 보여지듯 콜럼비아 하이츠 지역과 같이 기존 주택을 보존하면서 개발을 유도, 모두 2300가구를 새로 마련한 것처럼 시장내 가격적정성을 보장하는 건설계획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됐다.


최철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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