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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한인 단체-경찰과 협력 강화

청소년 마약·학교안전 정보 등 공유
한인 담당관 빠르면 여름 전 채용

하워드한인회(회장 남정구)를 비롯해 하워드 카운티 한인 단체들이 경찰과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한인회와 한인시니어센터 등은 8일 컬럼비아에 있는 로리엔 양로원에서 개리 가드너 경찰국장 등과 모임을 열고 상호 협력 관계를 넓혀가기로 했다. 최근 빈번한 학교 내 총격 사건에 따른 학생 안전과 급증하는 청소년 마약, 정신 건강 문제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한인회를 통해 한인사회에 알리기로 했다.

 경찰은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오피오이드 남용에 따른 사망자는 8명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지만, 증가 속도는 가파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찰 내 한인 담당관 채용 문제도 다뤄졌다.



 가드너 국장은 한인 담당관 채용은 지난해 행정적인 절차, 즉 인원과 예산 등이 배정됐지만, 카운티 정부 차원의 신규 채용 동결 때문에 아직 채용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름 전까지는 채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이에 따라 내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의 면담에서 한인 담당관 채용을 빠르게 진행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남정구 회장은 “카운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하워드카운티 한인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앞으로 카운티 정부 기관과 모임을 잇따라 여는 한편 5월 중에는 각 기관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지 등을 알려주는 ‘리소스 페어’(resource fair)를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남정구 회장과 손영석 이사장 등 한인회 임원진과 시니어센터 송수 이사장, 오광동 고문 등이, 경찰에서는 가드너 국장과 엘즈워스 존스 3세 부국장, 제니퍼 레이드-홀 부 대민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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