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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병동에 울려 퍼진 사랑의 오페라

문화복지 비영리단체 ‘이노비’
존스홉킨스 어린이병원서 공연

뉴욕에 본사를 둔 문화복지비영리단체 이노비(대표 강태욱)가 지난 19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의대 부속 어린이병원을 찾아 감동의 오페라를 선보였다.

 오페라 공연은 5~10세의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쉽고 듣기 편한 오페라 곡을 발췌, 세계의 음악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다.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피바디 음악대학원에서 연주자 과정에 있는 이승연씨가 음악 감독을 맡았다. 이 감독은 올해부터 이노비(EnoB) 워싱턴 DC의 수석 감독을 맡고 있다.

 오페라 공연에는 피바디 음대에 재학 중인 두 명의 오페라 가수 레이첼 센들러와 매들린 허스, 그리고 반주자 마테오 벨리, 황태호 색소폰 연주자가 참여해 유명 오페라 곡들을 들려줬다.



 이 감독은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가 희로애락을 같이 느끼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이노비와 함께 워싱턴 일원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선물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병원 내 모든 병실로 생중계된 이번 공연을 보고 어린이 병원 관계자는 “밝은 분위기에서 서로 교감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는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시작, 올해로 12년째 미국에서 활동 중이다. 볼티모어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의: 212-239-4438 enobinc@gmail.com, 참조: www.enob.org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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