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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베이비 붐' 미래 청신호…출산율 점차 높아져 경제성장에 유리

출산율이 다른 선진국이나 신흥 개도국들에 비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경제 성장에 보다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19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에 따르면 조엘 코트킨 캘리포니아주 채프먼대 선임 연구원은 “미국이 출산율 증가로 ‘신베이비 붐’을 맞고 있으며 2050년까지 인구는 출산율 증가로 4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트킨은 “한국을 비롯, 중국과 러시아, 독일, 일본, 싱가포르, 동유럽 등 주요 라이벌 국가에 비해 출산율이 50% 가량 높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30년전 미국보다 인구가 많았으나 지금은 출산율 저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2050년에는 지금보다 인구가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출산율 문제에 대해 “러시아를 쇠퇴하게 만드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동아시아의 신흥 경제 대국들도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라는 문제에 봉착해 있다. 지난 수십년간 동아시아 신흥 시장은 급격한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향후 40년내 동아시아 국가들의 전체 인구 중 3분의 1이상은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차지하게 된다.



반면 미국은 65세 이상의 노년층이 전체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은 5분의 1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2050년에는 60세 이상의 인구 비율이 30%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킨은 “현재의 인구 증가율 추세에 비춰 미국의 경우 2000년부터 2050년까지 15~64세의 경제활동인구 또는 학생 연령층이 42%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15~64세 연령층이 10% 가량 감소하고 유럽은 25%, 일본은 44%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코트킨은 “출산율 증가로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미래 경제 발전의 필수 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고 이는 미국의 미래에 ‘굿 뉴스(GOOD NEWS)’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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