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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볼티모어 하늘길, 1주일 만에 열렸다

유럽에 발 묶였던 여행객 도착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남쪽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영국-볼티모어 노선 항공편이 전면 중단되면서 발이 묶였던 여행객들이 21일 오후 볼티모어 공항에 도착했다.

화산 폭발로 분출한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북대서양 상공을 뒤덮으면서 ‘하늘길’이 막힌 지 딱 1주일 만이다.

이날 볼티모어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장 처음 영국-볼티모어 구간을 재개한 항공사는 2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영국항공이었다.

이날 오후 7시 35분께 볼티모어 국제공항에 도착한 보잉767편은 ‘만석’이었다.



영국항공의 존 램피 대변인은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몰리면서 순식간에 만석이 됐다”고 말했다.

화산재로 ‘항공대란’을 겪었던 유럽 공항들은 이날 오전부터 정상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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