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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의 셀카' 유튜브서 인기…'오디세이 카메라' 영상 인터넷에 올린 것

카리브해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방수 비디오 카메라를 발견하곤 카메라를 켜서 자신을 찍은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폴 슐츠가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해변에서 방수 케이스에 싸인 카메라를 발견한 후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메모리 카드에 들어 있던 것을 인터넷에 올린 것.

2010년 1월에 찍힌 이 영상에서 “거북 한 마리가 카메라를 보고는,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카메라를 켜선 카메라 옆에서 헤엄치는 장면을 찍었다”고 슐츠는 설명했다.

그는 “처음 영상을 봤을 때는 어떤 잠수부가 바다 생물에게 공격을 받는 장면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카메라가 거북이와 함께 물에 떠있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카메라의 주인은 지난해 11월 아루바섬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도중 카메라를 잃어버린 네덜란드 수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루바섬은 플로리다 키웨스트 해변에서 1800km 떨어져 있으니, 카메라는 멕시코만의 순환해류인 ‘루프 커런트’를 타고 아루바로부터 벨리즈와 유카탄 반도를 지나 중미 연안까지 갔다가 쿠바의 서부연안을 돌아 멕시코 만류를 만나 키웨스트 해변까지 왕복 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바다거북의 `셀카’ 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E43sg-Ytt58’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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