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브리프] 'SK 미국에 배터리 공장' 외

SK 미국에 배터리 공장

한국의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내 2~3곳을 후보지로 놓고 경제성 등을 검토하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지 규모와 생산량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헝가리 유럽공장 투자발표에 이어 올해에만 중국과 미국 공장 건설을 연달아 추진하는 등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GE, CEO 전격 교체

제너럴일렉트릭(GE)의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약 1년 2개월 만에 전격 교체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GE 이사회가 존 플래너리 CEO를 경질하고, 이사회 멤버인 로런스 컬프(55·사진)를 새 CEO 및 회장에 선임했다고 전했다.

컬프 CEO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4년간 산업·의료기기 회사인 다나허의 CEO를 지냈으며, 지난 4월 GE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애플 특허분쟁 판정승

아이폰 제조사 애플과 세계 최대 모바일 칩 제조업체 퀄컴 간의 특허분쟁에서 애플에 다소 유리한 무역위원회(ITC)의 판정이 나왔다.

IT 매체들에 따르면 토머스 펜더 ITC 행정법 판사는 "애플이 퀄컴의 한 가지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대중의 이익을 고려할 때 일부 아이폰의 미국 내 반입 금지를 주장한 퀄컴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퀄컴은 지난해 7월 애플이 자사의 배터리 관련 특허 기술을 침해한 만큼 경쟁사인 인텔 칩을 탑재한 아이폰의 미국 내 반입을 금지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