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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타이어 반드시 필요한가?

스노우 타이어는 필요할까? 겨울철 차량 관리할 때 드는 궁금증이다.

차종과 다니는 도로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이 사실이기에 시원한 대답을 듣기 힘들다. 평소에는 스노우 타이어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눈이 많이 온 곳에서는 반드시 이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사계절 타이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려면 스노우 타이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스노우 타이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눈길과 빙판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해준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끄러짐이 20% 이상 감소한다고 한다.

스노우 타이어는 특수고무재질로 만들어졌다. 일반적 고무가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딱딱해진다.



고무의 탄성이 떨어지면 노면과 타이어가 닿는 면이 적어지고 당연히 제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

스노우 타이어는 실리카를 포함하고 있어 낮은 온도에서도 부드러움을 유지하며 노면과 닿는 면이 넓어 제동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스노우 타이어의 트레드 패턴 또한 독특하다. 일반 타이어보다 거칠고 깊기 때문에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릴 때 배수로 역할을 한다.

타이어에 물기가 덜하면 당연히 접지력은 올라가게 된다. 타이어의 성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트레드 패턴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론 스노우 타이어가 만능은 아니다. 건조한 일반도로에서 주행을 하면 소음이 크고 과열이 되기 쉬운 단점이 있고 수명도 2~3년 정도로 짧은 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계절 타이어와 스노우 타이어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많이 쓰는 추세다.

평소에는 빙판길을 달릴 일이 거의 없지만 겨울철 여행을 갈 때만 스노우 타이어가 필요하다면 하이브리드 타이어를 고려해볼 만하다.

며칠간의 여행을 위해서 타이어를 새로 사고 갈아끼우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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