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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이 합의사항 이행하고 있다"

무역협상 만족감 표시
"시진핑 발언 진심일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무역담판 이후 중국이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콩)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블룸버그 통신 기사를 인용한 뒤 "중국이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자마자 매우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순진하게 들릴 말은 하지 않겠지만 시 주석이 장시간에 걸친 희망적이고 역사적인 회담에서 한 모든 말은 진심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는) 모든 주제가 논의됐다"면서 "가장 흥미로운 일 중 하나는 미국에 들어오는 치명적인 '펜타닐' 판매를 불법화하기로 한 그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은 중독성이 매우 강한 아편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로 멕시코나 캐나다를 거쳐 유입되는 중국산 불법 약품에 미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중 정상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진 회담에서 펜타닐을 규제 대상 약물로 지정하는 데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 7만7000 명 이상이 펜타닐로 목숨을 잃었다. 중국이 '공포 약물'에 극형으로 대응해 배급망을 단속하면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규제 약물 지정이 게임 체인저(상황을 바꿔놓는 사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관세맨'(Tariff Man)으로 칭하며 중국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하는 등 시 주석과의 무역담판 이후 협상 성과 알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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