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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민 쿼터 이미 소진…중국 부자들 신청 크게 늘어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오는 중국 부자들이 늘고 있다.

28일 CNN머니는 다수의 이민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9월 30일까지인 올 회계연도 1만 개의 투자이민(EB-5) 쿼터가 이미 다 찼다고 밝혔다. 이는 EB-5 제도가 시행된 1990년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신문은 자녀를 미국의 대학에 보내기 위한 중국 부유층의 신청이 최근 몇 년 사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B-5는 50만 달러 이상의 자본을 투자한 외국인과 그들의 가족에게 조건부 영주권을 발급하고 이 투자가 2년간 1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식 영주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EB-5 비자를 발급받은 중국인은 6900여 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년 전의 13%(16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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