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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PGA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스피스 2위

노던 트러스트 4R 환상 티샷으로 연장 역전극

더스틴 존슨(미국)이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7일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344야드)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이날 1타를 줄인 스피스와 공동 1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 18번 홀에서 장타력과 과감함을 뽐내며 버디에 성공한 존슨이 파로 마친 스피스를 제치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스피스와 존슨에 이어 욘 람(스페인)과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민휘(25)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4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22)는 4오버파 284타 공동 43위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2016-2017시즌 정규대회를 모두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해 치르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대회를 마치고 페덱스 랭킹 상위 선수를 다시 추려 2차전 델 테크놀러지스 챔피언십과 3차전 BMW 챔피언십을 차례로 치른 후 9월 21일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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