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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두 거포, 믿기 힘든 홈런 행진

지안카를로 스탠턴
베이브 루스도 못한 8월의 50호
개인 통산 5번째 이주의 선수로
라이스 호스킨스
최약체 필리스에 등장한 구세주
데뷔 18경기 만에 11호 '팡팡쇼'


1998년 새미 소사와 마크 맥과이어의 홈런 레이스를 이후 새로운 홈런타자 출현으로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두주인공은 지안카를로 스탠턴(28·마이애미 말린스)과 신인 거포 라이스 호스킨스(24·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스탠턴은 지난 주말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26일 48, 49호 홈런을 때린 데 이어 27일 시즌 50호 홈런을 채웠다.



스탠턴의 50홈런은 소사가 2001년 8월26일 시즌 50호 홈런을 때린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 8월이 가기 전에 50홈런을 때린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5명밖에 없었다. 배리 본즈와 루이스 곤잘레스, 로저 매리스, 맥과이어, 그리고 소사뿐이다. 60홈런을 때린 베이브 루스도 8월까지 50홈런을 때리지는 못했다. 내셔널리그 50홈런은 2007년 프린스 필더(당시 밀워키) 이후 10년 만이다.

다시 홈런 몰아치기에 시동을 건 스탠턴은 여전히 60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약물 시대' 이후 첫 61홈런이 나올 수도 있다.

스탠튼은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48와 5홈런 11타점 8득점 13안타, 출루율 0.500 OPS 1.569 등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5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했다.

한편 5년째 5할 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호스킨스는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랐다.

호스킨스는 데뷔 후 18경기에서 홈런 11개를 터뜨렸는데 역대 데뷔 후 최소 경기 홈런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상 20경기 이내 두자릿수 홈런을 때린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호스킨스가 기록한 64타수 홈런 11개는 이전 최소 기록보다 17타수나 적다

하지만 호스킨스의 등장이 같은 외야수인 김현수에게는 달갑지 않다. 김현수는 최근 들어 부쩍 출전 기회가 줄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가거나 아예 결장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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