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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만 만났다고?" 뿔난 몬스터

류현진, 오늘 'PO 수능' D백스전 등판

포스트시즌 선발등판은 커녕, 25인 로스터 진입 자체에 대해 비관적인 기사가 나온 가운데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ㆍ사진)이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수능에 나선다.

올시즌 5승6패(방어율3.34)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오늘(30일) 오후 6시30분(LA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마운드에 오른다.

D백스는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조 라이벌이자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으로 류현진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안성마춤 상대로 여겨진다.

LA타임스는 최근 독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인터넷 사이트 '메일백' 코너에서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로테이션을 차지할 3~4선발 2명의 투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류현진이 플레이오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알렉스 우드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이 많았지만 우드는 건강이 회복되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ㆍ다르빗슈 유ㆍ리치 힐과 더불어 포스트시즌 선발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자리는 없다고 판정한 셈이다.



후반기 '코리안 몬스터' 위용을 되찾은 류현진의 활약에 대해서는 "시즌초 낮았던 기대치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방어율이 1.54에 불과하지만 상대팀들이 미네소타 트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뉴욕 메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ㆍ디트로이트 타이거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대부분 약체였고 몇개팀은 최악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정규전과 포스트시즌이 다르는 생각을 구단측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며 우드와 힐이 더 나은 선발 옵션"이라고 평했다.

이때문에 냉정한(?) 분위기 속에서 강팀 애리조나를 상대하는 류현진의 투구내용은 아주 중요한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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