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득점…팀은 패배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4(454타수 120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의 시즌 120번째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휴스턴의 선발 콜린 맥휴를 상대로 파울 네 개를 쳐내며 7구 승부를 한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치고 맥휴가 폭투를 던진 탓에 3루까지 진루했고 3번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활약하지 못 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뜬공, 5회초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 7회초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1-5로 져 2연승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