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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너 마저…애리조나 타선에 '혼쭐'

다저스1-8로 완패…5연패 수렁
'그레인키 16승' NL 다승 1위

잭 그레인키가 '친정팀' LA 다저스를 5연패 늪에 빠뜨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지난달 3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치러진 다저스와 홈경기를 8-1 완승으로 장식했다. 그레인키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6승째를 수확, 내셔널리그 다승 1위를 질주했다.

다저스와 3연전을 싹쓸이한 애리조나는 최근 7연승을 달렸다. 76승5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시즌 첫 3연전 스윕패를 당한 다저스는 최근 5연패에 빠졌다. 91승41패가 된 다저스는 승률 6할8푼9리로 떨어졌다.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의 호투가 빛났다. 2회초 애드리안 곤살레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이었다. 6이닝 99구를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시즌 16승(6패)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을 3.14에서 3.08로 낮췄다.

반면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가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 당하며 시즌 6패(12승)째를 당했다. 홈런 2개, 2루타 4개로 장타를 얻어맞으며 애리조나 타선에 혼쭐났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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