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천신만고' 우즈벡과 0-0…이란 이어 조 2위
한국은 5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원정경기서 전후반 90분 치열한 공방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테헤란의 아자디 구장서 열린 같은 조의 이란ㆍ시리아가 2-2로 비기며 한국은 4승3무3패(승점15)로 시리아(3승4무3패·승점13)를 힘겹게 제치고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우즈벡과의 상대전적서 10승4무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간 한국은 첫 만남이었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 0-1 패배 이후 23년간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최종예선 5차례 원정경기서 2무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벡은 시리아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4위로 밀리며 탈락,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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