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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입 홈 인스펙션도 참관하라

경험 많은 인스펙터 고용은 기본
검사 리포트도 읽어 보는게 좋아

주택 구입을 위해서 에스크로를 오픈하고 나면 바이어가 해야 할 일 중에 홈 인스펙션이 있다.

인스펙션은 라이센스를 소지한 전문가가 현장에 나와 주택 상태를 항목 별로 검사해 주는 일이다.

인스펙터는 집 안 내부의 히팅&에어컨 디시워셔를 포함한 부엌 용품 검사 차고 전기 보일러 플러밍 드라이브 웨이 전등과 스모크 디텍터와 같은 법적 안전장치 등 여러가지를 직접 작동하면서 결함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홈 인스펙션은 바이어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주택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하는 것이 좋다.



주택 인스펙션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며칠에 걸쳐 진행되기도 한다.

비용은 주택이 대략 200~400달러 선이며 상업용은 건물 크기에 따라서 수천에서 수만달러가 넘는다.

바이어는 인스펙션 결과에 따라 거래를 취소할 수 있으므로 융자나 감정과 같이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당수 바이어는 인스펙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형식적인 절차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바이어가 인스펙션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경험 많은 인스펙터를 고용하라

바이어가 홈 인스펙터를 접할 가능성은 평생 동안 많아야 몇 번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에스크로가 오픈되면 모든 것을 바이어 측 에이전트한테 의지하게 된다.

인스펙터는 인터넷을 통해서 찾을 수 있고 에이전트를 통해 소개 받을 수 도 있다.

일단 인스펙터가 정해지면 바이어는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비즈니스 관련 보험은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 볼 수 있다.

◆가능하면 인스펙션에 참관하라

바이어 중에서 인스펙션 때 직접 가서 참관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집을 고를 때는 신중하게 행동하지만 인스펙션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알아서 하겠지하고 일임하거나 직장인이라면 근무시간 때 외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참석하는 것을 꺼리는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바이어는 검사비용을 에이전트한테 전달해서 알아서 인스펙션 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능하면 꼭 인스펙션에 참관하라고 말하고 있다. 바이어가 구입하려는 집에 가서 현장을 보게 되면 인스펙터가 어떤 점을 검사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리할 곳이 있다면 인스펙터한테 무엇이 문제인지 물어볼 수 있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인스펙터가 직접 주택 수리를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검사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해결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 그리고 주택을 잘 유지하는 법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인스펙션 리포트를 읽어봐라

인스펙터는 검사가 끝나면 2~3일 안에 바이어 측 셀링 에이전트한테 리포트를 보내 준다.

그러면 셀링 에이전트는 바이어와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리포트를 전달해준다. 하지만 많은 바이어들은 에이전트가 보내준 인스펙션 리포트를 제대로 읽지 않는다.

부동산 에이전트 스캇 남씨는 "바이어들은 검사에 대해서 고칠 것이 많으냐 적으냐에 대한 관심만 보일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인스펙션 리포트는 보통 10페이지 미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택의 전반적인 상태와 항목 별로 문제점이 있는지가 표시되어 있다. 리포트를 읽어보면 구입한 집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나중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한 대비책도 세울 수 있다.

또한 바이어는 인스펙션 리포트 결과에 따라 수리를 요청하면 된다.

◆인스펙션 준비를 해 놓아라

셀러에게 적용되는 말이다. 셀러는 에스크로가 오픈되면 바이어 측이 인스펙션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집안 내부를 정리해줘야 한다.

보일러실 문이 막혀 있다거나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접근이 용이하지 않게 되어 있다면 올바른 리포트를 작성하기 힘들게 된다.

따라서 셀러는 인스펙션 하는 날에 집안 정리를 잘 해놓고 검사를 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로 조치를 취해주는 매너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가 좋아야 바이어와 셀러가 수리 문제를 놓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지 않기 때문이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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