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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축제에 한국 전통 무용 '훨훨'

이정임·유희자 무용단
디즈니어드벤처서 공연

이정임무용단의 부채춤.

이정임무용단의 부채춤.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의 칼춤.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의 칼춤.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한국무용 단체 2곳이 설을 앞두고 디즈니랜드를 통해서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개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연례행사로 오는 25일부터 2월17일까지 퍼레이드와 설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한국무용을 소개해온 이정임 무용단(단장 이정임)은 27일, 2월16일 등 2번에 걸쳐 파라다이스 피어무대에서 3회 공연한다.

이들은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시집가는 날, 장구춤, 삼북춤, 부채춤, 검무, 화관무 등 독특하고 아름다운 한국문화와 의상, 캐릭터, 음악 등을 공연한다.



올해로 8년째 참여하는 유희자 국악 무용 연구소는 2월 3일(일)과 2월 10일(일) 이틀에 걸쳐 부채춤, 장고춤, 검무, 난타, 유희자류 진도 북춤을 선 보인다.

오전 11시 30분, 12시 25분, 2시 35분, 오후 3시35분 등4회에 걸쳐 20분씩 공연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삼국의 무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정임 단장은 "매년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서 오히려 무대에 서는 학생들이 무척 감격한다"면서 "올해도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희자 소장은 "한국의 멋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항상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세운다"며 "더 많은 시간을 더 많은 한인 무용단체가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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