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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차이나타운 대형 주택단지 개발 난항…"저소득층 유닛 없고 불편"

LA다운타운 북쪽에 있는 차이나타운 인근에 920유닛 규모의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려는 계획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는 지난 12일 열린 S&R파트너스의 '더 엘리시안 파크 로프트' 개발 관련 공청회에서 주민들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면서 개발 계획의 진행이 어려워졌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LA 스테이트 히스토릭파크 인근에 7층에서 14층 사이 높이의 주거용 건물 6개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17개의 리브/워크 유닛을 포함해 총 920유닛으로 이뤄지며, 1층에는 1만8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상가가 들어선다. 주차장은 차량 18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규모다.

하지만 주민들은 공청회에서 이 프로젝트에는 저소득층 유닛이 전혀 포함되지 않는 등 지역 주민들을 고려하지 않으며, 이 건물들은 LA 스테이트 히스토릭파크와 기존 주민들의 주거지 사이에 병풍처럼 들어서게 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이 개발 계획에 강력 반발하자 시정부 측도 개발 계획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커브드LA는 현재 계획으로는 주민들 반대가 워낙 심해 진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며 건물 높이를 낮추고 저소득층 유닛을 늘리는 등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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