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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종료 직전 두골…코스타리카에 2-0 신승

네이마르 첫 득점

16년만에 통산 6번째 정상을 노리는 '삼바 사커' 브라질이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온 필리피 쿠치뉴ㆍ네이마르의 득점에 힘입어 중미의 코스타리카를 간신히 물리쳤다.

<관계기사 2·6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위인 브라질은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벌어진 제21회 러시아 월드컵 E조 2차전서 코스타리카(23위)를 2-0으로 꺾고 1승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세르비아전에 이어 2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브라질은 90분간 점유율 7-3으로 코스타리카를 압도했지만 종료 직전까지 0-0이 이어졌다.

후반 45분이 지날때까지 골을 넣지 못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브라질은 쿠치뉴의 결승골이 터져나오자 한숨을 돌렸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공중볼 경합 끝에 헤딩으로 떨군 볼을 달려들던 쿠치뉴가 오른발로 차넣었다. 이어 종료 직전 주포 네이마르가 이번 대회 첫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굳혔다.



브라질은 전반 26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골키퍼와 마주친 상황에서 코스타리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후반 4분에도 제주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35분에는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밀려 쓰러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칙이 아니라는 판정으로 번복됐다.

이번 대회 24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득점 무승부가 나오는 듯 했던 경기는 추가 시간에만 브라질이 두골을 넣으며 승패가 갈렸다. 연속 무득점 부문 기록은 1954년 스위스 대회의 26경기 연속이다. 남미국가들은 브라질과 A조의 우루과이(2승)만 승리를 신고했을뿐, 아르헨티나(1무1패)ㆍ페루(2패)ㆍ콜롬비아(1패)는 부진한 성적에 머물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4년전 자국 대회 독일과의 준결승전(1-7 패)과 3~4위전(네덜란드에 0-3 패)에 이어 이번 대회 1차전 무승부까지 3연속 무승의 수렁에서도 탈출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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